안녕하세요, 호랭박사입니다. 지난 화에서 완달이 자신에게 남아있는 흰 산의 힘을 이령에게 완전히 넘겨주기로 결정하면서 끝이 났었습니다. 이령은 뭣도 모르고 그저 흰 산의 힘을 완전하게 받게 된 것에 기뻤겠지만, 사실은 재앙의 시작이었는데요. 완달이 흰 산 일족의 금기를 깸으로써 흰 산의 '부름'이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흰 산 일족은 대대로 이전 주인이 힘을 환원하고 소멸하면 후대 주인이 그 힘을 내려받는 형태로 힘을 전수해왔습니다. 허나 이령이 환원의 자리를 파괴함으로써 이것이 불가능해졌고, 이대로라면 완달에게 남아있는 1/10의 힘은 소실되는 상황이었죠. 힘이 온전하게 보전되지 못한다면 압카의 등극도 불완전해질 수 있기에, 완달은 선택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완달이 아무리 부상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