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 131

호랑이형님 2부 187화 - 위령선을 찾아서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안녕하세요, 호랑이형님 분석하는 호랭박사 입니다. 이번화에서는 거의 반년만에 등장한 빠르와 무케, 부하 범들의 스토리가 이어졌죠. 굉장히 스무스하게 전환이 됐는데, 얘기가 어떻게 돌고 돌다가 여기까지 이어진거죠? 문득 궁금해 집니다. 오늘 스토리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앞선 상황들을 먼저 정리해볼게요. 추오가 사업장에서 후바이와 어린 짐승들을 구해준다. -> 추오는 추이를 죽이기 위해 흰 산까지 들어오고, 녹치와 싸워 이긴다. -> 황요에 의해 추오는 제정신을 차린다 -> 사태가 수습되고, 추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황요는 녹치에게 주인님(흰눈썹)을 찾아뵙자고 한다 -> 녹치는 황요를 업고 가느니 혼자 갔다오는게 빠르겠다며..

호랑이형님 2부 186화 - 시라무렌 2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안녕하세요! 호랑이형님 분석하는 호랭박사입니다. 2부 186화 리뷰를 올립니다. 1. 이령과 시라무렌, 그리고 군사 이령은 군사(軍師)로부터 이번 흰눈썹 공격 사태에 대한 진상 조사의 전권을 부여받은 것 같습니다. 이령이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대상인 히야 진과 니루어전의 족당(부계, 모계 가족)을 필두로, 시라무렌의 모든 부하들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선고(先告) 한 자를 신(信) 할것이다!' 라고 하는데, 먼저 말하는 놈 말을 믿어주겠다는 뜻이죠. 좋게 말해서 조사고, 실제로는 시라무렌의 수족을 끊어놔서 흰눈썹을 감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령의 백액에 대해 의심하지 못하게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을 치는 ..

호랑이형님 2부 185화 - 시라무렌 1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안녕하세요, 호랑이형님 분석하는 호랭박사 입니다. 호랑이형님 2부 185화 시라무렌 1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회사 일이 늦어져서... 잘잘한 것들은 생략하고 핵심적인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1. 시라무렌의 복장 - 옷과 치렁치렁한 모자가 인상적인데, 어디서 모티브를 얻으셨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병사들도 옛 금나라(여진족) 병사의 복장을 한 것에서 착안하신 것이 생각나 금나라 왕들의 초상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복장을 하나 찾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금나라 세종의 초상화인데, 옷과 모자 복식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죠. 참고로 금 세종은 백두산의 신령으로 '흥국영응왕'을 세운 인물입니다. 작가님께서 특별히 그것..

호랑이형님 2부 184화 - 백일의 치성(致誠)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안녕하세요, 호랑이형님 분석하는 호랭박사 입니다. 호랑이형님 2부 184화 '백일의 치성'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히야와 니루어전에 대해 이령은 히야의 혼과 백을 묶어서 죽지 못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령의 말을 들어보면 '한 놈은 제발 죽여달라더니'라고 하는데, 히야의 혼과 백을 묶어 죽지도 못하게 하고 엄청난 고통을 계속 준 것 같습니다. 니루 어전은 상반신 밖에 남지 않은 처참한 히야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립니다. 히야는 니루어전의 팔을 꽉 붙잡으며 '가지마...'라고 말합니다. 이 뜻을 두고 여러 해석이 갈리는 것 같은데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대사 입니다. 단순히 '령을 보내지마'라는 뜻일 수도 있..

호랑이형님 2부 183화 - 귀환의 비책(祕策)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화에서는 니루 어전이 피운 봉화를 저지한 이령의 시들, 그리고 니루 어전을 뒤쫒아온 이령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길지는 않았지만, 여러 흥미로운 떡밥들이 풀렸던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니루 어전은 갑자기 나타나서 봉화의 연기를 들어마셔서 없애버리고, 봉화 자체를 파괴시킨 쪼그만 놈들이 이령의 시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몸집은 작지만 그놈들에게서 이령의 기가 느껴졌기 때문이죠. 이 장면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를 하는데요, 왕년에 이령의 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놈들이었는지 간접적으로 언급 합니다. '헌데.. 듣던 것과는 생긴게 다르네 성의 기둥 같은 크기의 무시무시한 놈들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의 이령..

호랑이형님 2부 182화 - 전이(轉移)의 조짐 3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니루 어전을 피신시키고 이령과 대적하려는 히야. 이령은 자기가 막을테니 니루 어전더러 봉화를 올리라고 합니다. 지난 리뷰에서 니루 어전을 쏘아올린 행위 자체가 '봉화'를 올린 것이 아니냐고 말씀드렸었는데, 이번 화를 보니 말 그대로 '진짜 불 붙여서 연기 날리는' 봉화였네요. 니루 어전은 지금 부상당한 상태이고, 어차피 이령과 싸우려면 더 둘 중 강한 인물이 싸우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게다가 히야는 시라무렌의 힘까지 쓸 수 있으니, 자신이 남는게 현명한 판단이었죠. 이령을 어떻게든 막아내다가, 봉화가 피어오르기만 하면 자신들이 살 수 있다는 시나리오 였습니다. 봉화를 향해 니루 어전이 날아가는데, 이령이 코 앞까지 바짝 ..

호랑이형님 2부 181화 - 전이(轉移)의 조짐 2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화에도 많은 떡밥들이 나왔네요. 점점 재밌어 지는데 한주 한주 기다리는게 힘들 정도입니다! 순서대로 같이 리뷰해 보시죠. 1. 흰 산과 이령에 얽힌 과거가 드러났다. 이령의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서 흰 산에 얽힌 얘기가 살짝 드러났죠. 이령은 흰 산의 선택을 받고 싶어 자신을 백액(白額, 하얀 이마)으로 만들었으나, 끝내 흰 산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바이'가 말하기를 이령은 자격이 되지 않으며 그만 내려놓으라고 하는데요, 이 때부터 흰 산의 주인 외에는 백액을 금지한 것 같습니다. 백액(白額)은 글자 그대로 하얀 이마라는 뜻이지만, 단독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닙니다. 주로 '백액대호(白額大虎)'라는 단어..

호랑이형님 2부 180화 - 전이(轉移)의 조짐 1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뒤늦게 흰눈썹에 도착한 이령은 미친 듯이 폭주하는 황수(潢水)의 힘을 발견합니다. 흰눈썹이 어디 있는지 확인조차 못했는데, 이런 거대한 힘을 그냥 놔둔다면 자칫 흰눈썹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죠. 이령은 버일러의 힘을 강제로 소멸시키려고 하는데, 버일러의 기운과 새의 령을 한 곳에 압축하려는 듯 꽉 눌러버리는 모습입니다. 이령을 지켜보던 히야는 어디로든 확장해야지만 끝나는 버일러의 힘을 저렇게 억지로 누르다가 혹 터져버릴까봐 매우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자칫 이령이 통제를 잃기라도 하면, 응축된 기운이 발산하면서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죠. 그러나 이령은 결국 버일러의 기운을 응축시켜서 소멸시켜 버리고..

호랑이형님 2부 179화 - 대리자 히야 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화에서는 짭대방 떼의 한가운데로 뛰어든 녹치와 니루 어전의 스토리가 이어졌습니다. 기세등등하게 뛰어들었지만 짭대방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이내 기운이 빠지고 고전하게 되죠. 니루 어전은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어렵겠다고 판단하고, 녹치에게 흰눈썹이 있는 곳으로 자신을 던져달라고 얘기합니다.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자신이 직접 두 다리로 뛰어서 날아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짭대방들을 상대하느라 다리가 풀린 것 같죠. 니루 어전은 흰눈썹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게 되면 신호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휩쓸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흰눈썹님이 계신 곳으로 와서 붙어야 한다'고 단단히 주의를 주죠. 뭔가 큰 기술을 쓰려는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

호랑이형님 2부 178화 - 히야와 니루어전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주에는 다룰 내용이 많네요. 마전과 비녀단에 얽힌 얘기들, 흰눈썹이 산군에게 당한 것에 대해 압카의 가혹한 형벌과 관련자들 처벌(이령 포함), 새로 등장한 히야와 니루 어전까지.. 리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리뷰해 보겠습니다. 먼저 금주 진행 내용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흰눈썹의 성 앞에 나타난 히야와 니루 어전. 이들은 누군가에게 첩보를 몰래 전달받고 헐레벌떡 뛰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히야가 '간자'의 '고변'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말을 풀어보자면 자신들이 심어둔 '간첩'이 누군가의 '반역행위'를 알려줬다는 건데요. 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이 '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의견이 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