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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형님 2부 169화 - 물러서지 못함으로 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현재 시간 2/28(금) 저녁 9시 정도 됐네요. 2부 170화가 올라오기 전 리뷰를 적습니다. 지난 화에서 '그 날, 거인들의 사투' 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떡밥과 내용을 담고 있었고, 무커의 마지막 순간은 산군의 죽음 만큼이나 독자들의 가슴을 크게 울렸던 것 같습니다. '울지마라, 싸움에서 진 것 뿐이다' 이 워딩이 사나이 가슴을 흔들어놨죠... 댓글 반응도 엄청났고 이 한 편을 위해 작가님께서 이전 몇 회 동안 호흡을 가다듬고 기를 모으셨다는게 증명 됐습니다. 무커의 마지막 푸른불 연타 공격을 막아낸 추이, 그러나 마지막 한 방에 허를 찔리고 맙니다. 이전 화에서 무커의 공격 횟수를 보면 세 번을 날리..

호랑이형님 2부 168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7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정~말 오랜만에 일찍 리뷰를 올려 봅니다. 회사에 바쁜 시즌이 끝나서 이제서야 숨좀 쉬겠네요. 이번 화에서도 추이와 무커라는 두 거인들의 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제목처럼 몇회째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지켜보는 제가 다 아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무커는 큰 귀신에게 맞고, 구망의 귀신불에 데이고, 추이와 난타전을 벌인데다가 이제는 흰 산을 벗어난 페널티를 먹어 숨도 못쉬는 상태가 됐으니.. 1부에서 그의 죽음은 단 한컷 이었지만 이렇게 수 많은 이야기가 비하인드에 남아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무커의 죽음은 산군 못지않게 너무나 처절했네요. 황요가 무커 몸 속의 귀신을 모두 먹어버리라고 추이에게 알려주죠. 추이는 제깍 그걸 실..

호랑이형님 2부 167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6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화에서는 재생벌레와 녹색 단약의 힘, 그리고 귀신의 영기로 겨우 부활한 추이가 무커와 난타전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이어졌습니다. 일전에 흰마귀에게 목이 잘렸다가 부활했을 때는 목숨만 붙었다 뿐이지 반송장 상태가 됐었는데, 이번에는 재생벌레 말고도 녹색 단약의 힘, 귀신의 영기 보충(?)까지 더해져 기적적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튼 부활한 추이가 무커와 난타전을 벌이는데, 예상 외로 무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무커는 추이와 싸울 때 스피드와 기술 측면에서 부족해 밀렸다 뿐이지 피지컬은 대등한 수준이었다고 보는데요, 추이는 무커에게 회심의 펀치를 날려보지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고 되려 무커가..

호랑이형님 2부 166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5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주도 어김없이 업로드 두 시간을 남겨놓고 있네요. ;; 167화가 올라오기 전에 리뷰를 남깁니다. 이번 화에서도 스토리 자체의 진행은 많지 않았습니다. 다만 큰 떡밥이 하나 풀렸죠! 바로 황요 뒤통수 귀신의 정체가 구망이라는 것과 과거 항마전 당시에 수인 무커와 구망의 결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얘기는 글의 뒤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황요 뒤통수 귀신은 무커에게 귀신을 붙여서 조종하는 것이 통하지 않자 직접 무커를 공격하기로 합니다. 무커의 이마에 손을 갖다대니 마치 귀신굴에서 소환된 듯한 '귀신의 불'이 무커의 온 몸을 휘감아버리죠. 아시다시피 무커에게는 불이 통하지 않습니다. 추이의 불마저 무커의 ..

호랑이형님 2부 165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4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2부 166화 업로드를 두 시간 남겨놓고 있네요. 이번 화는 스토리 진행이 거의 없어서 리뷰도 간단합니다. 황요 뒤통수 귀신이 귀신을 부리기 위해 먹구름을 불러와 그늘을 만듭니다. 해가 있으면 귀신이 활동할 수가 없기 때문인데, 학살당한 범의 혼을 죄다 빨아들여서 무커에게 붙은 창귀를 강화시킵니다. 단순한 창귀에 불과했던 귀신은 순식간에 엄청난 크기의 큰 귀신이 되었고, 무커를 힘으로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일전의 구망의 붉은산에서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귀신을 본적이 있었죠. 작은 귀신들이라도 한 군데에 모이면 거대한 힘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커를 때려눕힌 귀신은 추이를 발견하고 스스로 추이에게 흡수당하려 합니다. ..

호랑이형님 2부 164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3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지난 화에 이어 추이가 죽었던 날, 무커와 황요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있다. 역시나 무커 몸에 남아있던 한 마리의 창귀를 이용해 황요가 무커의 행동을 제어했고, 추이에게 결정타를 날리려던 무커는 잠시 주춤하게 된다. 사실 창귀가 날이 밝으면 숙주의 몸 속에서 숨어있는다는 설정은 이미 작가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신 바 있다. 산군과 비라가 싸울 때 흰눈썹의 말을 빌어서 상세히 설명한 바 있고, 자연스럽게 달라붙은 창귀가 아니라 술자가 억지로 붙인 창귀는 해가 뜨면 활동하지 않고 숙주의 몸 속에 숨어있다가 밤(혹은 해가 없는 그늘)이 되면 다시 활동한다는 것. 그런데 나도 착각한 것이 있었다. 황요가 무커에..

호랑이형님 2부 163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2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업로드 다섯시간 남기고 리뷰를 남긴다. 회사야 좀만 더 한가해져라 얼른..ㅠㅠ 이번 화는 산군과 무커의 진한 우정, 추이와 황요의 끈끈한 정, 그리고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 잘 나타난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독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떡밥들이 해결됐는데, 작가님께서 설정에 어긋나지 않게 명쾌하게 스토리를 잡으신 것 같다. 1. 추이의 손이 훼손되어 있었던 이유 먼저 홍의부가 가져갔던 추이의 손은 왜 훼손되어 있었는가? 무커가 추이의 팔을 잘랐을 때는 분명히 온전한 형태였는데, 홍의부가 풍에게 보여준 추이의 손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볼 수 있다. 당시 여러 추측이 있었다. 불에 탄 것이라던지 등.. 그..

호랑이형님 2부 162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1편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이번 화 감상평을 한마디로 줄여보자면 '작가님께서 던지신 관점의 전환, 미묘하고 신기한 경험' 이라고 말하고 싶다. 보통 만화는 주인공 입장에서 적들과 싸우는 시점을 일관되게 유지하는데, 이번 화는 도대체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적인지 모를 미묘한 시점 전환을 통해 오묘한 감정을 느낀 한 회였다. 우리가 보통 RPG게임을 하거나 온라인게임을 하면 캐릭터를 선택하고 레벨업을 하게 된다.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점점 더 강한 몬스터들도 잡고 결국 보스도 잡게 되는데, 언젠가 관점을 바꿔서 이 몬스터들 입장에서 보면 주인공이 얼마나 마귀같은 놈일까 상상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오늘 바로 그 관점의 전환을 경험시켜 주셨다...

호랑이형님 2부 161화 - 자폭장치 편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지난 몇 화 동안 이어졌던 추오의 공격이 일단락 된 화였다. 이령에게 반쯤 세뇌된 데다가 추이에 대한 서운함이 있던 추오가 이령의 꾐에 빠져 추이를 비롯 모두를 죽일 뻔 했으나, 복귀한 황요가 이를 해결하면서 잠시 소강 상태를 맞게 되었다. 그리곤 추이와 추오의 관계, 추이가 붉은산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사정과 항마병 대장을 맡게 된 배경, 산군과 무커에게 죽었던 날의 스토리까지 지난 날의 떡밥들이 쫘자작! 해결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오늘은 리뷰할 거리도 정말 많다. 1. 황요가 인간 귀실을 희생시켜 추오를(엄밀히 말하면 이령을) 막았다. 아무리 황요가 귀신을 잘 다룬다고 해도 그렇지 귀신이 활동할 수 없는 벌건 대낮에..

호랑이형님 2부 160화 - 장치(藏置) 리뷰

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161화 업로드 두시간 남기고 부랴부랴 또 글을 쓴다. 이눔의 회사는 연말만 되면 왜이리 바쁜지 ㅠ 추오와 녹치의 대결은 결국 노련한 전투 스킬을 보여준 추오의 승리로 끝났다. 추이가 즐겨쓰는 팔꿈치 가격(?)을 녹치 면상에 제대로 먹였는데 한 방에 나가떨어져서 승부가 끝났다. 녹치가 아무리 물몸이라지만; 얼굴 한대 맞고 뻗다니.. 심지어 추오는 이령에게 받은 힘을 썼는지 안썼는지도 애매한 상황인데.. (녹치는 덤벨좀 더 들어야 할듯 하다.) 여튼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 추오의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장면 이었고 같은 변종끼리의 싸움이어서 그런지 생각외로 흥미진진 했다. 녹치를 잡은 추오가 드디어 추이를 처단하기 위해 암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