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박사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r.holang
2부 166화 업로드를 두 시간 남겨놓고 있네요. 이번 화는 스토리 진행이 거의 없어서 리뷰도 간단합니다.
황요 뒤통수 귀신이 귀신을 부리기 위해 먹구름을 불러와 그늘을 만듭니다. 해가 있으면 귀신이 활동할 수가 없기 때문인데, 학살당한 범의 혼을 죄다 빨아들여서 무커에게 붙은 창귀를 강화시킵니다. 단순한 창귀에 불과했던 귀신은 순식간에 엄청난 크기의 큰 귀신이 되었고, 무커를 힘으로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일전의 구망의 붉은산에서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귀신을 본적이 있었죠. 작은 귀신들이라도 한 군데에 모이면 거대한 힘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커를 때려눕힌 귀신은 추이를 발견하고 스스로 추이에게 흡수당하려 합니다. 귀신을 흡수하는 것이 곧 꺼져가는 생명력을 되살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장면이 이미 나온적이 있었죠. 이령이 흰눈썹을 살릴 때 자신의 명을 썼던 것이 기억나실 겁니다.
그러던 중 정신차린 무커가 그 귀신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는데, 무커가 가진 특수한 능력인지 범들이 유독 귀신에 강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산군도 창귀를 찢어서 먹어버린 적이 있었고, 빠르는 이령의 시에게 최면을 걸기까지 했죠. 큰 범의 가죽만 있었도 귀신을 쫒을 수 있다는 박수의 말로 미뤄볼 때, 범은 귀신에게 강한 상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추오가 인간 하나 죽였다고 귀신에 씌어서 미쳐버릴 뻔 했던 것을 생각하면 비교가 될 것입니다.
여튼 무커가 귀신을 반쯤 집어삼킨 후 푸른불 술법으로 완전히 소멸시켜 버립니다. 아무리 큰 귀신이라도 무커 정도의 범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군요. 그런데 제 추측에 따르면, 이제 무커에게 붙은 창귀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무커는 흰 산을 벗어난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창귀가 붙어있어서 흰 산을 무사히 빠져나온 것인데, 자기 손으로 창귀를 죽였으니 즉시 흰 산의 지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죽게 되는 것이죠.
다음 편에 드디어 귀신의 정체가 드러날 것 같은데, 과연 제 추측대로 무커가 흰 산을 벗어날 페널티를 받게 될지도 매우 궁금해 집니다.
'호랑이형님 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랑이형님 2부 167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6편 (0) | 2020.02.12 |
---|---|
호랑이형님 2부 166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5편 (3) | 2020.02.07 |
호랑이형님 2부 164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3편 (0) | 2020.01.23 |
호랑이형님 2부 163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2편 (2) | 2020.01.17 |
호랑이형님 2부 162화 - 그날, 거인들의 사투 1편 (5) | 2020.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