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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랭박사 입니다.
이번 화도 평점 6점대를 받으면서 계속 아쉬운 상황이 생기고 있네요.
괴력수인의 정체는 이번 화에서도 밝혀지지 않았고, 아랑사가 시에게 주먹밥을 먹이는 장면이 대체 뭐가 필요하냐면서 많은 질타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저는 사실 아랑사와 시의 알콩달콩(?)한 사이를 보면서 흰 산의 일족,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시, 흰 산 범들(무케 포함), 아린의 자식 아랑사까지 얼마나 동질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꼬마애 따위는 폭력적으로 제압하고 끌고갔을 시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도 귀엽고, 배고플까봐 주먹밥을 집어다가 가져가 준 것도 귀여웠습니다. 결국 시는 흰 산의 지기를 뚫고 아랑사를 따라 마을로 향하게 되죠. (피아불식 장면 1)
황요는 빠르를 두 번째 마치게 됐는데, 일전 녹치에 등에 매달려 고원에 갈 때 빠르를 산군으로 오인하여 도망치기도 했었죠. 빠르의 일격을 맞고 결국 수인 둘은 죽고 황요만 남게 되었는데, 깊은 골짜기에 떨어진 터라 귀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뒷 마무리를 하러 몰려갔던 범들은 황요에 의해 당할 것 같고, 황요는 범들의 정신을 지배해서 빠르를 쫓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괴력수인인데, 발작하는 이령을 물끄러미 지켜봅니다. 마치 예전에 아린이 발작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것과 같이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혹시 그 때 처럼, 이령에게 꾹꾹이(?)를 하지는 않겠죠? (피아불식 장면 2) 이령은 보호막도 소멸되고 흰 산의 기운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괴력수인이 이런 상황에서 대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마 다음 화에서는 얼음굴에서 이령과 산군 사이에 있었던 일들, 자초지종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전체적으로 알찬 내용이었고 저는 재밌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 평점 9.9를 받았을 내용이라고 봐요. 그런데 미리보기를 보시는 독자분들은 이제 거의 보복 수준의 평점을 매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 리뷰 할 맛도 안나기는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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